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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P는 ‘퇴직금 받는 통장’이 아니라, ‘절세와 투자’가 결합된 노후 자산 설계 플랫폼입니다.”

    많은 분들이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해 IRP(개인형퇴직연금)을 가입합니다. 그러나 아무 증권사나, 아무 방식으로 개설하면 기대한 절세 효과나 수익률을 얻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IRP 계좌 개설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7가지 포인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1. IRP란 무엇인가요?

    IRP는 ‘개인형 퇴직연금(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의 약자로, 퇴직금 수령 + 본인 추가 납입이 가능한 복합 노후계좌입니다.

    • ✔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
    • ✔ 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자산 운용 가능
    • ✔ 55세 이후 연금 형태 수령 시 분리과세(3.3~5.5%)

    👉 단, 계좌 구조와 수수료, 운용제한 등은 증권사별로 상이하므로 반드시 사전 체크가 필요합니다.

    2. IRP 계좌 개설 전 체크리스트 7가지

    항목 체크 포인트
    ① 수수료 구조 기본 수수료 + 운용 수수료 확인 (총 0.1~0.5% 수준)
    ② ETF 운용 가능 여부 주식형 ETF 투자가 가능한 증권사 선택
    ③ 위험자산 한도 ETF 등 위험자산은 70%까지만 편입 가능
    ④ 납입 방식 정기적립 / 비정기 입금 모두 가능 여부
    ⑤ 리밸런싱 기능 자동 자산조정(리밸런싱) 기능이 있는지 확인
    ⑥ 계좌 이전 용이성 타 증권사 간 이전 가능 여부 (온라인 이전 지원 여부)
    ⑦ 모바일 관리 편의성 앱 UX, 자산 리포트, 수익률 확인 등 인터페이스

    3. 증권사별 IRP 개설 조건 비교 (2024년 기준)

    증권사 기본 수수료 ETF 운용 앱 편의성
    키움증권 0.13% 가능 ★★★☆☆
    삼성증권 0.15% 가능 ★★★★☆
    미래에셋증권 0.14% 가능 ★★★★★
    NH투자증권 0.18% 가능 ★★★☆☆

    👉 TIP: 초보자는 수수료가 낮고 ETF 선택 폭이 넓은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편-IRP 수익률 높이는 전략, 이곳을 클릭하세요

     

    3편-연금저축 ETF 고르는 법, 이곳을 클릭하세요

     

    4. 세액공제 vs 수익률 – 어떤 걸 우선해야 할까?

    많은 분들이 “세금 혜택만” 보고 가입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이 훨씬 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예: 연 6% 수익률로 20년 투자 시 복리 자산 증가율은 세액공제보다 3배 이상 큽니다.

    ✔ 전략: 연말에는 세액공제 한도만 채우고, 평소엔 수익률 중심의 ETF, 채권형 자산 배분에 집중하세요.

    5. 실전 경험 – 제가 IRP 계좌를 옮긴 이유

    저는 2022년 연말, 은행권 IRP에서 증권사 IRP로 이전했습니다. 은행 IRP는 예금 위주라 수익률이 너무 낮았기 때문입니다.

    • 이전 전 수익률: 약 1.3%
    • 이전 후 수익률: 약 6.2% (ETF·리츠 혼합)
    • 추가 혜택: 자동 리밸런싱, 앱 수익률 추적 기능 활용

    IRP는 ‘개설’보다 ‘운용’이 핵심입니다. 처음부터 올바른 선택을 해야 시간과 수수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6. 마무리 – IRP는 전략이 90%

    IRP 계좌를 개설한다고 무조건 절세되고 수익이 나는 건 아닙니다. 증권사별 수수료·상품 구성·앱 기능을 따져보고, 자산 운용 전략까지 함께 고민해야 진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지금, 내가 가입하려는 IRP가 이 체크리스트에 부합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 자주 묻는 질문 (Q&A)

    Q1. IRP는 무조건 세액공제를 받나요?
    A. 연간 700만 원 한도 내에서, 총급여 구간에 따라 13.2~16.5% 공제됩니다.
    Q2. IRP를 중도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요?
    A. 퇴직사유 외 해지 시, 세액공제 받은 금액이 환수되고 퇴직소득세가 부과됩니다.
    Q3. ETF를 100% 편입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IRP는 위험자산 70% 이내로 제한됩니다. 나머지는 채권, MMF, 예금 등으로 채워야 합니다.
    Q4. IRP와 연금저축 중 뭐가 유리한가요?
    A.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IRP는 공제 한도가 크고, 연금저축은 ETF 100% 가능(증권사형) 등 각기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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