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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코멘트: CRM 선택은 단순한 툴 도입이 아니라 영업 프로세스의 설계와 자동화 전략을 바꾸는 일입니다. HubSpot과 Pipedrive는 모두 인기 있는 CRM이지만 철학·확장성·자동화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은 실무 관점에서—기능 비교, 온보딩·셋업 가이드, 자동화(워크플로우) 사례, 운영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어떤 팀이 어느 툴로 빠르게 성과를 낼지'를 명확히 제시합니다.
① HubSpot vs Pipedrive — 핵심 요약
간단 요약: HubSpot은 마케팅·세일즈·서비스 허브를 통합한 올인원 플랫폼으로, 마케팅 자동화·콘텐츠 관리·고급 리포팅까지 포괄합니다. Pipedrive는 세일즈 파이프라인 단순화와 사용성(영업활동 중심 UI)에 초점을 둔 경량 CRM으로, 세일즈팀이 '파이프라인을 빨리 채우고 마감'하는 데 최적화돼 있습니다. 즉, HubSpot은 성장(마케팅→세일즈→서비스) 전체를 연결하려는 조직에, Pipedrive는 영업 프로세스를 빠르게 정착시키고 싶은 실무 중심 영업팀에 적합합니다.
② 기능별 한눈 비교표 (실무 관점)
항목 | HubSpot | Pipedrive |
---|---|---|
핵심 철학 | 올인원 플랫폼(마케팅·세일즈·서비스 통합) | 세일즈 파이프라인·활동 중심의 경량 CRM |
사용성(온보딩) | 기능이 많아 학습 필요(하지만 템플릿 풍부) | 심플하고 직관적, 빠른 적용 가능 |
파이프라인 관리 | 유연한 파이프라인 + 거래(Deal) 관리 | 파이프라인 시각화(Drag & Drop) 최강 |
자동화·워크플로우 | 강력한 마케팅 자동화·세일즈 워크플로우 | 세일즈 활동 자동화 중심(활동 생성·알림 등) |
마케팅 연계 | CMS·이메일·폼·리드 스코어링 통합 | 기본 연동은 가능하지만 HubSpot만큼 통합적이지 않음 |
리포팅·분석 | 맞춤 리포트·어트리뷰션·대시보드 강력 | 영업 성과 중심 리포트, 심층 분석은 제약 |
가격 구조 | 허브 별(기능별) 유료 — 전체 구성 시 비용 증가 | 구성 단순 — 사용자당 요금, 비교적 비용 효율적 |
추천 대상 | 마케팅 주도 성장·중대형 영업 조직 | 빠른 세팅과 현장 영업 중심의 소·중간 팀 |
③ 실무 선택 기준 — 우리 팀에 맞는 질문들
툴을 고르기 전에 반드시 답해야 할 질문들:
- 우리 팀의 주 업무는 '영업 활동(전화·콜로그·미팅) 중심'인가, 아니면 '마케팅 → 리드 생성 → 세일즈 전환'의 전체 퍼널을 관리해야 하는가?
- 리포팅·어트리뷰션(마케팅 성과 측정)이 반드시 필요한가?
- 초기 도입 속도가 중요한가, 아니면 확장성(마케팅 자동화·서비스 헬프 데스크 연동)이 더 중요한가?
- 예산은 제한적인가, 또는 성장 단계여서 통합 투자(허브)를 감수할 수 있는가?
간단 결론: 마케팅 자동화와 CRM을 한 번에 통합해 성장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면 HubSpot, 영업팀의 활동·파이프라인 관리에 빠른 적응이 필요하면 Pipedrive를 우선 검토하세요.
④ HubSpot 빠른 온보딩 가이드 (세일즈 허브 기준)
HubSpot의 강점은 '허브'별 기능을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핵심 세팅(초기 1~2주 권장):
- 계정·팀 구조 설계: 사용자·팀·파이프라인 소유자 설정
- 파이프라인·거래(Deal) 필드 정의: 단계(Stage), 금액, Close Date, Lead Source 등 필수 필드 표준화
- 인박스·연동: Gmail/Outlook 연동, 전화·채팅 연동 설정
- 템플릿·시퀀스: 이메일 템플릿, Follow-up 시퀀스(자동 이메일·업무 생성) 제작
- 자동화 워크플로우: 리드가 특정 조건(페이지 방문·폼 제출)을 충족하면 세일즈 담당자에게 알림·태스크 생성
- 리포트·대시보드: 영업 퍼널 대시보드, 활동 리포트, 마케팅 어트리뷰션 대시보드 생성
팁: HubSpot은 마케팅 허브와 결합할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가능하면 최소한의 마케팅 캠페인 연동(폼→리드 스코어링→세일즈 알림)부터 시작하세요.

⑤ Pipedrive 빠른 온보딩 가이드 (영업팀 중심)
Pipedrive는 '빠르게 파이프라인을 채우고 진행시키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1일~1주 내 적용 가능한 핵심 단계:
- 파이프라인 설계: 기본 칸반형 파이프라인(Lead → Contacted → Proposal → Negotiation → Won/Lost) 생성
- 활동 기반 규칙: 통화·미팅·이메일 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일정체크와 리마인더 설정
- 자동 작업(Workflow Automation): 새 거래 생성 시 담당자에게 활동(콜·이메일) 자동 생성, 마감일 3일 전 알림
- 이메일 통합: 이메일 연동 및 템플릿 적용, 보내기·추적(열람 추적) 기능 활용
- 리포트: '실적 by 담당자', '파이프라인 전환율' 등 주요 영업 KPI 대시보드 구성
팁: Pipedrive의 활동(Activities) 중심 문화에 맞춰 영업사원에게 '일일 활동 목표(콜 수·미팅 수)'를 부여하면 파이프라인 흐름이 자연스럽게 개선됩니다.
⑥ 자동화(워크플로우) 실전 예시 — HubSpot & Pipedrive
아래는 각각의 대표적인 자동화 시나리오(현업 적용 가능)입니다.
HubSpot 자동화 예시
- 리드 스코어링 → MQL 자동 라우팅: 웹폼 제출·페이지 조회·이메일 반응을 기준으로 점수화, 일정 점수 이상 시 'MQL' 태그 부여 및 세일즈 시퀀스 자동 시작
- 계약 진행 알림: Deal Stage가 'Proposal'로 변경되면 법무팀 알림·계약 템플릿 자동 생성
- 리텐션 캠페인: 계약 만료 30일 전 자동 이메일·세일즈 작업 생성
Pipedrive 자동화 예시
- 활동 자동 생성: 새 Deal 생성 시 첫 접촉(콜) 활동 자동 생성 및 담당자에 리마인더 전송
- 단계 이동 룰: Deal이 'Negotiation'으로 이동하면 관련 태스크(견적 발송·추가 자료 첨부) 자동 배정
- 후속 작업 리마인더: 특정 기간(예: 7일) 내 활동이 없을 경우 자동 재알림 또는 Deal 보류 표시
연동 팁: Zapier/Make를 통해 HubSpot↔Pipedrive↔Google Sheets↔Slack 같은 조합으로 맞춤형 파이프라인과 리포트 자동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⑦ 가격·확장성 관점 — 현실적인 판단 요소
가격은 지속적 비용이므로 초기 결정보다 운영기간 동안의 총비용(TCO)을 고려하세요. HubSpot은 각 허브(마케팅·세일즈·서비스)를 기능별로 구분해 요금제를 운영하므로 전체 허브를 모두 사용하면 비용이 빠르게 증가합니다. 다만 통합 자동화·마케팅 기능을 활용해 CAC를 낮추고 전환을 높일 수 있다면 투자 가치가 큽니다. Pipedrive는 사용자당 요금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고, 영업 현장 중심 기능에 비용 효율성이 높아 소규모 팀이나 예산 민감한 팀에 유리합니다. 고려사항: 사용자 수 증가, 외부 연동(예: 엔터프라이즈 SSO), API 호출량, 마케팅 캠페인 수요를 예측해 12~24개월 단위의 비용 시나리오를 작성하세요.
⑧ 운영 체크리스트 — 안정적 CRM 운영을 위한 항목
- ☑ 데이터 표준화: 필수 필드(이메일·회사명·Lead Source) 강제 입력
- ☑ 중복 관리: 주기적 중복 레코드 병합(이메일 기준)
- ☑ 활동 규칙: 새 리드 접수 시 24시간 내 1차 접촉 활동 규정
- ☑ 권한 정책: 세일즈·마케팅·CS 권한 분리와 최소 권한 원칙 적용
- ☑ 리포트 검증: 주간/월간 핵심 지표(파이프라인 볼륨·전환율·평균 영업 사이클) 자동 리포트 설정
- ☑ 자동화 감시: 실패 로그·예외 케이스를 위한 운영자 알림 설정
- ☑ 교육·문서화: 온보딩 가이드(템플릿·스크립트·메일 템플릿) 유지
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HubSpot 없이도 Pipedrive로 마케팅 자동화를 커버할 수 있나요?
A1. 기본적인 캠페인·이메일 자동화는 Zapier/Make와 연동해 구현 가능하지만, HubSpot처럼 폼·컨텐츠·리드 어트리뷰션·A/B 테스트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려면 HubSpot이 더 편합니다.
Q2. 초기에 Pipedrive로 시작했다가 HubSpot으로 이전해야 할까요?
A2. 가능하지만 이전 비용(데이터 마이그레이션·템플릿·자동화 재설계)을 고려해야 합니다. 성장 단계에 따라 HubSpot의 통합 기능이 필요해지면 단계적으로 전환을 검토하세요.
Q3. 두 툴을 병행하면 어떤 구조가 좋나요?
A3. 일반 패턴은 Pipedrive를 현장 영업의 '실행' 툴로, HubSpot을 마케팅·고객 여정·리포트의 '분석·캠페인'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때 핵심은 어느 시스템을 SoT(Source of Truth)로 정할지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예: 거래 데이터는 Pipedrive, 리드 소스·마케팅 데이터는 HubSpot).
⑩ 결론 및 다음 액션 제안
요약하면, Pipedrive는 '영업 활동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는 경량 CRM'이며, HubSpot은 '마케팅과 영업·서비스를 한 번에 묶어 성장 전략을 실행하는 플랫폼'입니다. 선택은 예산·조직 구조·성장 전략에 달려 있습니다. 실무 권장 액션:
- 1) 현재 영업 프로세스(파이프라인 단계·활동 유형·리드 소스)를 문서화하세요.
- 2) 2주 파일럿: Pipedrive로 '영업 실행' 파일럿(파이프라인+활동) 또는 HubSpot으로 '리드→MQL→SQL' 퍼널 파일럿을 돌려 KPI(응답 시간·전환율·CAC)를 비교하세요.
- 3) 결과 기반으로 전사 도입 또는 병행 전략(SoT 정의 포함)을 확정하세요.
🎯 업무 생산성·SaaS 시리즈, 20편중, 전13편 후15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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